서울이 영하 16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기록적인 한파를 기록한 2일의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식경제부는 2일 오전 10시의 전력수요는 7331만kW로 지금까지의 최고기록이었던 지난해 1월 17일의 7314만kW를 17만kW 초과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적극적인 전력 수요관리를 통해 예비전력은 안정적 수준인 500만kW 이상을 유지할 전망이다.



사전 계약을 맺은 320개 대규모 산업체가 조업일정 조정 등의 긴급감축을 통해 100만kW의 예비력을 확보하고, 1만 4000여 산업체와 일반 건물이 피크시간 동안 전년 사용량 대비 10%를 감축해 400만kW의 예비력을 확보한 덕분이다.



지식경제부는 이달 중순까지 추운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므로 전기절약에 국민들이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