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비형 구조로 전환…석유의존도도 감소해 OECD 평균 접근




우리나라의 에너지 소비구조가 저소비형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11년도 에너지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7년 대비 2010년의 에너지 소비증가율은 5.8%로 같은 기간의 경제성장률 8.9%보다 낮았다.

에너지 이용효율을 나타내는 ‘에너지원단위’도 0.180에서 0.175로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에너지원별 소비 추이를 보면 2010년 기준 도시가스는 2007년에 비해 13.2% 증가했고 석탄과 전력도 각각 12.5%, 9.8% 늘었다. 반면 석유소비는 2.3% 증가하는데 그쳐 상대적으로 낮았다.


석유의존도는 2007년 57.9%에서 2010년엔 55.9%로 2.0%P 감소해 OECD 평균인 49.8%에 접근해 가고 있었다.

부문별 에너지 소비 동향을 살펴보면 산업부문이 56.8%로 가장 많았고 수송부문이 23.2%로 그 뒤를 이었다. 가구는 11.3%, 상업·공공부문은 8.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