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12월 5일자로 전기요금을 평균 4.5% 인상한다. 다만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주택용과 전통시장용, 농사용은 동결한다.

지식경제부가 2일 발표한 전기요금 인상 내역을 보면 전력 소비 증가율이 높고, 대형공장과 고층빌딩 등에서 사용하는 고압 요금은 중폭, 중소공장이나 상점 등에 적용되는 저압 요금은 소폭 인상한다.

인상 내역을 자세히 살펴보면 유통이나 금융 등 서비스 업종에 적용되는 일반용 전기요금의 경우 저압은 3.9%, 고압은 5.0% 오른다.

또 광업, 제조업 등 산업용의 경우 저압은 3.9%, 고압은 6.6% 각각 인상된다.

이밖에 학교나 도서관 등에 적용되는 교육용은 4.5%, 가로등은 6.5% 각각 오른다.